바람소리 보기... 바람을 듣고 보고 언젠가 산길을 걷다가 바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 그자체로서 그를 본것은 아니었습니다 길섶에 우뚝 선 나뭇잎이 살랑대거나 목이 긴 원추리가 흔들리는 것을 통해 비로소 바람을 보았던 것이지요. 땀으로 젖은 내살갖에 바람이 닿았을때 이윽고 그가 바람.. 일상속의 풍경 2016.03.08
번개여행 바다보러 갈까하는 동생의 전화에 대충씻고 모자에 의지한채 나섰다 출발하면서 내일 강의준비에 지장있을까하여 바다에서 강으로 번개여행을 하기로 했다. 워싱톤DC를 지나 20분도 안걸린것 같은데 도착한 내쇼날 하버.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오래 머물게 하질 않는다. 울적하면 새벽에.. 일상속의 풍경 2015.10.06
산책 미국동부에 살게 된 내게 여기는 공기가 한국보다 좋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대관령 산자락을 살다온 나로선 코웃음 칠일! 동생이 불루투스를 사줘 간만에 산책을 나섰다. 가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아직 가을은 다가오지 않았나보다, 내 살던 대관령 선자령은 제법 단풍이 와 있을텐데.. 일상속의 풍경 2015.09.25
기억은 보라색... 혹시 심장을 꺼내 볼 수 있다면 우리들 심장은 보라색이 아닐까? 우리들 가슴 안쪽에 든 멍이 모두 심장으로 몰려가서 보라가 되었다면. 사랑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보라색을 볼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한다. 만약 누구든 그 찬란했던 기억을 보관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고체이든 액.. 일상속의 풍경 2015.08.28
[스크랩] 선자령 - 2007.01.09 화요일 선자령 [仙子嶺] 1,157m 강원 평창 도암면과 강릉 성산면 글.사진: 廉正義염정의, 參照.引用.轉載: 네이버백과사전, 다음백과사전 2007.01.09 화요일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 일상속의 풍경 2011.03.13
[스크랩] 대관령,선자령에서 <2> 대관령,선자령가는 길 <2> 하늘 가득 흩어지는 얼굴 눈이 내리면 만나보리라 마지막을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용기와 웃으며 이길 수 있는 가슴 아픔을 품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리라, 눈오는 날엔. 헤어짐도 만남처럼 가상이라면 내 속의 그 누구라도 불러보고 싶다. 눈이 내리면 만나보리라 눈.. 일상속의 풍경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