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풍경

기억은 보라색...

대관령 바람소리 2015. 8. 28. 12:47

 

 

 

 

 

 

혹시 심장을 꺼내 볼 수 있다면 우리들 심장은 보라색이 아닐까?

우리들 가슴 안쪽에 든 멍이 모두 심장으로 몰려가서 보라가 되었다면.

사랑에 미쳐보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보라색을 볼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한다.

만약 누구든 그 찬란했던 기억을 보관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고체이든 액체이든 혹은 기체일지라도

그것은 보랏빛일 거란 생각을 한다.

 

 

이병률에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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