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혈명해설 - 足陽明胃經

대관령 바람소리 2015. 4. 14. 09:02

 

<足陽明胃經>

1.承泣(승읍)

承은 받는다. 받들다. 泣은 울다. 눈물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目下에서 눈물을 받는 穴이라는 의미이며, 眼疾患의 主治穴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鍼灸甲乙經] 에서는 <陽蹻‧任脈‧足陽明의 會> 라고 하였다. 또한 3分을 刺鍼한다. 灸하지 말라고 하였으며,[鍼灸資生經] 에서는 <禁灸刺>, [銅人經] 에서는 <灸三壯, 鍼을 禁한다>, [黃帝明堂灸經] 에서는 <鍼四分半, 灸하지 말것> 이라고 하였다.

위와같이 古典의 各設이 일치한 記述을 취하고 있지 않다.

禁鍼이든 禁灸이든 간에 禁하는 것이 아니라 삼가 조심하여 사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쨌든 眼球를 刺傷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別名을 面髎․谿穴이라고도 한다.

2.四白(사백)

四는 四方, 周圍라는 의미, 白은 희다, 분명하다는 뜻이다.

四白部는 眼輪筋腱의 흰 부분에 해당한다. 주위엣 보면 몹시 오목하여 그 부분을 누르면 壓痛이 있다. 또 하나는 四方이 분명해진다. 즉 眼精疲勞 등으로 視界가 희미할 때, 四白에 刺鍼하면 주위가 분명하게 확실해진다는 의미로 目病의 主治穴임을 표시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四白은 [鍼灸甲乙經]에서 <陽蹻脈과 足陽明의 會>라고 하였듯이 陽蹻脈과 胃經이 交會하는 穴이다. 陽蹻脈이라는 것은 奇經의 하나이다. 즉, 臟腑에 대하여 十二經이 있어, 이것을 正經이라고 부르거니와 이밖에 奇經八脈이 있다. 이것을 奇經八脈이라고 부르며 督脈, 任脈, 陽蹻脈, 陰蹻脈, 衝脈, 陽維脈, 陰維脈, 帶脈이라고 부른다. 陽明胃經은 여기에서 上齒의 안으로 들어가 다시 그곳을 나와 地倉으로 循行한다.

3.巨髎(거료)

巨란 가운데 손잡이가 달린 큰 막대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 나아가 크다는 意味. 巨는 巨分이며, 巨分이라는 것은 鼻唇溝를 말한다. 즉, 鼻는 天氣가 出入하는 곳, 즉 天의 分, 口는 地氣가 들어가는 곳, 즉 地의 分, 이 경계에 있어서 크게 나누는 것을 巨分이라고 한다.

髎는 날라서 올라가는 모양, 바람소리, 馬의 背骨, 凹凸, 볼록하게 솟아오름, 튀어나간다. 모서리라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髎는 이 경우 上顎骨體의 튀어나온 곳의 陷凹部를 가리킨다. 巨髎는 上顎骨의 튀어나온 곳의 下方의 陷凹部에 있는 중요한 곳이라는 의미가 된다.

[鍼灸甲乙經]에는 巨髎穴에 대해 다음과 같은 記述이 있다. <蹻脈과 足陽明의 會>. 즉 巨髎는 陽蹻脈과 胃經이 交會하는 곳이다.

4.地倉(지창)

地는 天地의 地, 즉 土(鼻,胃)를 나타내고 地氣를 가리킨다. 地氣는 땅에서 여무는 五穀 즉 米, 麥, 黍, 粟, 稗를 나타낸다. 地氣는 입으로 받아들여 胃로 들어간다. 胃는 大倉이라고도 불리운다. 이에 대해 鼻에서 出入하는 氣를 天氣라고 호칭한다. 倉은 창고, 穀物을 갈무리하는 方形의 建物이다. 즉, 地倉은 元氣의 根源이 되는 穀物이 大倉에 痛한다는 의미가 되며, 또한 穀物을 갈무리하는 倉의 反應이 나타나기 쉬운 部位이다. 또한 <蹻脈과 手足陽明의 會> [鍼灸甲乙經], <手足의 陽明과 任脈‧陽蹻의 會>[類經圖翼]이라고 하였듯이, 地倉은 胃經‧大藏經‧任脈‧陽蹻脈이 交會하는 곳이다.

5.大迎(대영)

大는 크다, 훌륭하다, 盛하다는 의미이다. 迎은 오는 사람을 마중나가 높이 우러러 맞이하다는 뜻, 혹은 마주보는 것, 또는 두 가지가 만난다는 의미도 된다. [靈樞‧寒熱病篇]에서 <譬의 陽明, 頄로 들어가 齒에 遍하는 者가 있으니 명칭하여 大迎이라고 한다. 즉, 手足陽明의 會이다> 라고 하였듯이 大迎은 大藏經과 胃經이 交會하는 穴이다. 따라서 大迎은 下顎角部, 下顎枝와 下顎體와의 綠이 相會하는 部位이며, 또한 手陽明大藏經과 相交하는 穴이라는 의미도 된다.

6.頰車(협거)

頰은 頰骨로 穴의 位置를 표시하고 있으며, 車는 韓醫學에서 말하는 牙車, 즉 齒牙가 수레와 같이 움직이는 곳, 바로 下顎關節을 가리키고 있다. 頰車는 下顎關節의 부근에 있으며, 이 關節에 생기는 疾患이나 부근의 病에 효과가 있는 穴이라는 뜻이다. 別名은 機關‧曲牙‧鬼林이라고 하며, 胃經 중에서도 자주 쓰이는 穴의 하나이다.

7.下關(하관)

下는 아래, 내리다, 떨어진다 등 上에 대한 反對語. 關은 門을 사슬로 걸어낸다는 데서 문빗장, 잠그다의 뜻이 있으며, 또 사슬을 푼다 하여 통하다, 혹은 關門등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本穴의 위에 上關이 있으며, 입을 벌리든가 다물면 움직이는 牙車의 위에 있는 橫骨下에 해당한다는 의미이다. [鍼灸甲乙經]에서는 <足陽明과 少陽의 會>라고 하였으며, 足陽明胃經과 足少陽膽經이 交會하는 곳이다.

8.頭維(두유)

頭는 머리, 首領이라는 뜻이고, 維는 밧줄, 메다, 連結을 뜻한다. 轉하여 모서리라는 뜻도 된다. 頭毛의 髮際, 모서리에 있는 穴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이 穴名의 由來인 듯하다. 이밖에 頭維穴의 部位는 <足少陽과 陽維의 會> [鍼灸甲乙經], 즉 足少陽膽經과 奇經인 陽維脈과 胃經이 서로 交會하는 곳이어서 이러한 뜻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도 성립되지만, 이 경우는 前者쪽이 타당한 듯하다. 頭維穴의 가까이에 있는 筋肉으로는 側頭筋, 血管으로는 淺側頭動脈의 前頭枝와 中側頭靜脈, 神經으로는 三叉神經 第2枝의 耳介側頭神經, 第3枝 運動枝가 있다.

9.人迎(인영)

人迎의 人은 사람, 迎은 맞이하다, 서로 마주한다는 뜻. 즉, 人迎은 他經을 맞이하는 곳이며, 人間의 生命을 주관하는 중요한 穴이다. [鍼灸聚英]에서 <足陽明과 足少陰의 會>라고 하였듯이 人迎은 足陽明胃經과 足少陽膽經이 交會하는 곳이다.

10.水突(수돌)

水는 물이며, 五行의 하나로 腎에 속한다. 水는 氣管과 喉頭를 循行한다. 또한 水의 鬱滯는 喘息‧氣管支炎 등을 일으키며 咳와 痰 症狀을 發現한다. 突은 개가 구멍에서 별안간 튀어 나온다는 데서 갑자기, 부딪치다, 찌른다, 튀어 나온다는 뜻이며, 喉頭隆起를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水突은 喉頭隆起의 곁에 있으며 水에 관계가 있는 氣管支炎이나 喘息 같은 病에 효과가 있는 穴이라는 의미가 된다.

11.氣舍(기사)

氣는 이 穴의 경우 邪氣로 해석한다. 舍는 집, 머문다는 뜻, 따라서 陽明胃經의 邪氣가 특히 이 穴에 모인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穴에 鍼尖을 腹部를 향해 斜刺하면 胃쪽에 반응이 일어난다.

12.缺盆(결분)

원래 缺盆은 肩胛骨의 안쪽 오목한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鎖骨上窩를 일러 缺盆이라고 한다. 이 穴은 盆처럼 금육이나 피부가 오목하게 陷凹되어 있기 때문이다. 缺은 이지러지다, 깨어지다, 모자라다의 뜻이며, 盆은 동이, 젖가슴뼈의 뜻이다. 그래서 결분은 젖가슴뼈가 동이처럼 모자란 듯 오목한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缺盆의 위치도 盆처럼 骨肉이 오목하게 陷凹한 곳이라는 의미이다. 엄밀하게 위치를 지정하는 것보다 鎖骨上窩의 陷凹部이며 증상에 맞추어 약간 비낀다 하여도 지장이 없다. 缺盆의 部位를 지나가는 經絡으로는 胃經, 大藏經, 小腸經, 三焦經, 膽經 등이 있다.

13.氣戶(기호)

氣는 天氣, 호흡, 기운, 공기라는 뜻이며, 인간은 이것을 호흡하며 살고 있다. 또한 氣血에서 말한다면 氣는 肺에 들어간다. 따라서 氣는 호흡계통인 肺를 말한다. 肺는 天氣가 들어가는 곳이며, 더욱 五臟의 華蓋가 되어 여러 가지 다른 臟器에 天氣를 나누어주는 곳이다. 즉, 이 穴은 胃經이지만 肺臟의 門戶에 해당하는 것으로, 氣戶라는 명칭이 붙어 있다. 戶는 외짝문, 지게문, 집을 가리키며, 나아가 출입구 혹은 머무는 곳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氣戶는 氣의 출입구이며, 동시에 氣가 머무는 곳이다. 이 氣戶의 주위에는 인간의 생존상 대단히 중요한 筋肉이나 血管‧神經이 走行하고 있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筋肉으로는 大胸筋, 內肋間筋, 外肋間筋, 鎖骨下筋, 血管은 內胸動脈 및 腋窩動脈의 分枝, 鎖骨下動‧靜脈, 神經으로는 鎖骨上神經, 鎖骨下神經 등이다.

14.庫房(고방)

庫는 옛날에 싸움에 쓰는 수레를 넣어 두던 집을 가리켰으며, 나아가 창고, 堂의 한편에 존재하는 房이라는 의미이다. 房은 居處라는 뜻, 따라서 庫房이란 五臟의 華蓋인 肺, 君主의 官인 心臟이 들어있는 중요한 部位에 있는 穴의 뜻이다. 庫房의 주위에 있는 筋肉은 大胸筋, 內肋間筋, 外肋間筋 등이 있으며 血管은 內胸動脈 및 腋窩動脈의 分枝, 鎖骨下動脈, 鎖骨靜脈 등이 있고, 神經은 第一肋間神經前皮枝 및 筋枝, 前胸神經 등이 走行하고 있다.

15.屋翳(옥예)

屋은 사람이 눕고 머물러 살 수 있다는 데서 지붕, 집, 덮는다는 뜻이고, 翳는 깃일산, 그늘, 가리다, 흐리다 등의 의미가 된다. 옛 內臟圖에 의하면 肺는 華蓋‧蓮華의 형상을 하고 있는 데에는 翳는 그늘, 따라서 肺를 가리킨다. 屋翳는 肺를 덮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16.膺窓(응창)

膺은 가슴을 말한다. [十四經發揮]에서는 <가슴의 兩傍 높은 곳을 膺이라고 한다>라고 하였으며, [類經圖翼]에도 <胸前을 膺이라고 한다>라는 주가 있다. 窓은 창문, 따라서 膺窓은 가슴의 창문이라는 의미이며, 胸部의 違和感을 맑게하는 穴이라는 뜻이다. 膺窓 가까이에는 大胸筋, 小胸筋, 內肋間筋, 外肋間筋 등의 筋肉과 內胸動脈, 肋間動‧靜脈 같은 血管, 前胸神經 등이 走行하고 있다.

17.乳中(유중)

글자 그대로 乳의 중앙에 있는 穴이라는 의미이다.

18.乳根(유근)

乳의 根部, 下部基底에 있다는 데에서 이 명칭이 붙여졌다. 別名으로 ?식이라고도 부른다.

19.不容(불용)

不은 일반적으로 아니다 라는 뜻이거니와, 이 경우는 丕에 통하고 있으며, 크다, 처음이라는 意味이다. 容은 골짜기 같이 넓은 집에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다는 뜻이며, 모양으로는 胃를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不容은 최초로 物이 들어가는 곳, 풍요한 胃의 入口라는 의미가 된다.

20.承滿(승만)

承은 받들다, 滿은 가득찬다, 채운다, 넘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承滿이라는 穴의 의미는 腹滿의 證을 받들다, 즉 心下部의 팽만이라든가 胃疾患 등에 효과가 있는 穴이라는 의미가 된다. 承滿穴의 주위에는 腹直筋 외에 腹橫筋 같은 筋肉이 있고, 血管으로는 上腹壁動脈‧上腹壁靜脈이 지나가고 있다. 또한 肋間神經의 前皮枝와 筋枝가 走行하고 있다.

21.梁門(양문)

梁이란 家屋의 지붕을 받치는 중요한 대들보이다. 門은 病邪가 出入하는 곳을 가리킨다. 따라서 梁門은 가로로 있는 出入口를 말하는 것이며, 그 중앙에 中脘穴이 있다. 中脘은 胃의 中央이므로 胃의 옆에 있는 중요한 出入口라는 의미이다. 胃疾患에 중요한 補助穴이다. 梁門, 關門, 滑肉門, 期門, 章門 등 腹部에서 門字가 붙은 穴은 모두 중요하다.

22.關門(관문)

關은 문빗장, 잠그다, 門은 出入口를 말한다. 즉, 病의 邪氣가 出入하는 곳이다. 따라서 關門은 胃病을 방지한다, 또는 잠근다, 胃를 통제하여 단속을 뜻하는 중요한 穴이다. 門은 들어가는 곳이면서 또한 나가는 곳이다. 즉, 病症이 發現하는 곳이면서 또한 治療하는 要點이기도 하다. 關門은 上腹部의 중요한 穴이며, 가까이 腹直筋‧腹橫筋 같은 筋肉이 있고, 上腹壁動脈‧上腹壁靜脈 같은 血管이 있으며, 肋間神經前皮枝 및 筋枝 같은 神經이 走行하고 있다.

23.太乙(태을)

太는 굵다, 대단히, 큰 것 이라는 의미이며, 이 글자가 穴名으로 붙여진 경우는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乙은 十干의 弟2位, 木의 弟이며, 굽는다, 또는 끝, 아래, 멈추다, 끝나다 라는 뜻도 함유하였다. 따라서 太乙은 胃의 끝, 즉 胃의 下部에 해당하는 重要穴임을 표시하는 명칭이다. 下脘의 곁에 있는 것으로 봐서도 그 뜻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五行에 따라 木의 疾患인 肝病에 效果가 있는 穴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胃의 중요한 穴은 不容 즉 容器의 시작에서부터, 承滿 즉 음식물을 받아 넘고 처지는 곳을 경유하여, 梁門 즉 대들보와 같이 중요한 穴을 감돌아서, 關門 즉 胃를 통제하고 조절하는 重要穴을 거쳐, 太乙이라는 胃의 끝에 있는 穴에 이르게 된다. 胃經에서 특히 胃에 관계하는 중요한 穴은 위에서부터 不容, 承滿, 梁門, 關門, 太乙의 순으로 되며, 太乙은 胃部의 끝머리에 있는 穴이라는 의미이고, 臨床上 다른 4穴과 함께 중요한 穴로서 평가된다. 여기에서 胃經은 滑肉門으로 향한다.

24.滑肉門(활육문)

滑은 滑의 좌측에 있는 偏이 삼수인데 이것은 水를 표현하고 水는 人體에서 腎에 해당한다. 旁의 骨은 腎에 속한다. 즉 滑은 腎을 가리키고 있다. 肉은 脾胃에 속한다. 門은 出入口를 말한다. 따라서 滑肉門이라는 穴의 의미는 腎과 脾胃의 사이에 있으며, 이러한 部位의 疾患에 효과가 있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滑肉門의 위치는 실제로 水分穴의 곁에 있다. [鍼灸拔萃]에서는 滑肉門을 骨肉門이라고 하였다. 骨은 腎臟에 속하고 肉은 脾臟에 속한다. 즉, 骨肉門은 骨과 肉의 邪氣가 出入하는 곳이며, 특히 脾臟‧胃臟, 곧 消化器系의 증상이 腎臟과 관련을 맺을 때 사용하는 중요한 穴이다. 확실히 消化器系가 약하면 體力과 몸의 상태가 붕괴되기 쉬우며, 그것은 腎臟이 주관하는 곳이고, 滑肉門이 治療穴의 하나가 된다.

25.天樞(천추)

臍로부터 위의 上半身을 天이라고 부르며, 여기에서 아래를 地라고 부른다. 天樞穴은 바로 天地의 氣가 交叉하는 위치에 있으며, 중요한 장소이다. 樞는 고동, 즉 기계의 운전활동을 맡은 장치, 중요한 위치라는 뜻이다. 또한 天樞는 大腸의 病을 주관하는 大腸의 모혈이다. 募는 經氣가 모이는 곳이다

26.外陵(외릉)

外陵의 外는 바깥. 그 밖에 他人이라는 뜻이며, 正中線에서 外側을 의미하고, 陵은 커다란 언덕이라는 의미이다. 正中線의 外側에서 腹直筋이 볼록하게 솟아오른 것을 가리킨다.

27.大巨(대거)

大는 크다, 훌륭하다, 왕성하다는 뜻이고, 巨도 같은 뜻이다. 따라서 大巨는 下腹에서의 중요한 穴임을 가리킨다. 別名을 腋門이라고도 한다. [靈樞註證發微]說에 의하면 在泉이 穴이며, 人身에서의 地, 즉 臍 以下의 病이 나타나는 곳이고, 그에 대한 治療穴이기도 하다.

28.水道(수도)

水道는 水로 통하는 길이라는 뜻으로, 水와 관계가 깊은 泌尿器, 生殖器, 腹水나 大便에 관한 疾患에 효과가 있다는 意味이다.

29.歸來(귀래)

歸는 돌아가다, 돌려보내다, 쫓다, 만나다와 같은 의미이다. 본래의 뜻은 女人이 시집을 가서 남편의 집에서 거처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來는 오다, 돌아온다는 것. 따라서 歸來는 泌尿生殖器, 특히 歸人科疾患에 반응이 나타나는 곳을 가르키는 意味가 된다. 一名을 溪谷이라고도 한다. 經絡流注上에서 본다면 分枝가 胃의 幽門部에서 起始하여 本經과 갈라져 腹部를 下行하여, 이 歸來穴에서 本經과 枝經이 다시 만나 脾關으로 가는 것으로서 枝經이 本經으로 돌아오는 穴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足陽明胃經은 여기에서 氣衝, 脾關, 伏兎, 陰市, 梁丘, 犢鼻로 循行해서 중요한 穴인 足三里로 향한다. 歸來의 주변에는 筋肉으로는 腹直筋‧腹橫筋, 血管으로는 下腹壁動脈‧下腹壁靜脈, 神經으로는 鎖骨神經의 前皮枝 및 筋枝, 腸骨下腹神經이 走行하고 있다.

30.氣衝(기충)

氣衝의 氣는 氣‧血‧水 의 氣이다. 衝은 搏動이 감촉되는 곳. 皮膚위에서 가볍게 指를 대어 搏動을 느끼는 穴에는 衝이라는 글자가 쓰이고 있다. 따라서 氣衝은 氣가 여러 갈래의 길을 따라 모여 겹쳐져 있는 穴이라는 뜻이다. 또한 氣衝은 奇經八脈 중의 衝脈이 起始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經脈의 氣血이 알맞게 搏動을 느끼게 하는 곳이며, 衝脈이 起始하는 곳이라는 의미도 된다.

31.髀關(비관)

髀關의 髀는 넓적다리 비, 볼기짝 폐로, 骨과 卑가 합쳐진 글자다. 즉 骨은 골반을, 卑는 손잡이 달린 술 푸는 그릇을 나타낸 글자로 천하다 하여 낮다의 뜻이 있으므로, 髀는 골반 아랫 부분을 가리킴. 따라서 넓적다리의 總稱을 나타내고 있다. 즉, 股의 外側을 髀外라고 하고, 股의 內側을 髀內라고 한다. 또한 關은 빗장, 關門, 닫는다와 같은 의미이다. 이 경우의 關은 關節을 나타낸다. 따라서 髀關은 股의 根源部分, 즉 關節部에 있는 穴이라는 의미이고, 位置上에서 命名한 것이다. 髀關의 주위에는 足의 중요한 筋肉으로서 大腿直根, 大腿筋膜張筋, 大臀筋前綠 등이 있다.

32.伏兎(복토)

伏兎의 伏은 엎드린다. 엎드리게 한다는 의미이며, 兎는 토끼이다. 이 穴이 마치 땅에 엎드린 토끼의 등처람 足筋肉이 볼록하게 솟아 오른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古人이 연상하던 중 딱 들어맞는 명칭을 붙인 것이다. 伏兎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古代의 醫學用語에는 이와같은 命名法의 術語가 상당히 많다. 또한 여러 古典에 禁灸를 노래한 것이 많은데 특별한 論據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삼가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편이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備急千金要方]에서는 脚氣八處穴의 하나로 넣고 있으며, 또한 同書에서 <狂邪鬼語에는 百壯을 灸한다. 또는 五十壯이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別名을 外丘‧外勾라고 한다.

33.陰市(음시)

陰은 그늘, 어둡다는 뜻이며, 市는 저자, 도시, 서울, 모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陰市는 陰의 邪氣가 모이는 곳, 즉 足陽明胃經의 陰性症狀이 이 穴에 모인다는 뜻이며, 또한 그와 같은 증상을 제거하는 主治穴이 된다. 下腹에서 腰, 膝, 발끝에 걸쳐 冷으로 인하는 모든 증상에 극히 효과적으로 反應하는 연유라고 하겠다. 素門에 陰市穴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記述이 있다. <股骨上의 空股陽에 있다. 나와서 膝로 上行하기를 四寸>. 이 경우, 股陽이라는 것은 股의 前側과 外側을 가리킨다. 陰市穴의 위치는 膝上 三寸 또는 四寸 이라고 하는데, 人體의 大小에 따라 臨床에 맞추어 적절하게 取穴部位를 생각함이 좋다. 陰市는 別名을 陰鼎이라고도 한다.

34.梁丘(양구)

梁은 家屋의 지붕을 받치는 대들보를 말한다. 丘는 언덕, 따라서 梁丘는 무릎을 쭉 펴면 腸脛靭帶가 불쑥하게 솟아오르는 곁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腸脛靭帶 라는 것은 大腿가 直立했을 때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結合組織의 靭帶이다. 그리고 足陽明胃經의 變動이 이곳에 集約되는 重要穴이라는 의미이며, 梁은 隙穴을 표시한 것이다.

35.犢鼻(독비)

犢은 송아지를 말한다. 鼻는 코이다. 犢鼻穴은 膝蓋部을 頭頂 兩膝眼部 사이의 腱을 子牛의 鼻에 비유한 것으로서, 그 膝蓋腱의 附着部에 있다는 의미의 명칭이기도 하다. 즉, 膝蓋骨과 脛骨粗面의 사이, 膝蓋靭帶의 內側에 있는 것이 內膝眼, 外側이 外膝眼이라는 穴이며, 그 한가운데의 아래, 즉 脛骨粗面上에 있는 鼻에 해당하는 곳에 犢鼻穴이 있다. 膝蓋骨을 頭部라고 보면 확실히 전체가 송아지의 얼굴모양으로 보이며, 內膝眼과 外膝眼을 左右의 눈으로 보았을 때, 正中下쯤에 코로 견주어 본 犢鼻穴이 존재한다. 그리고 犢이라는 글자는 송아지라는 뜻 이외에도 커다란 窩라는 뜻이 있다.

36.足三里(족삼리)

三은 數의 三, 큰 數字를 말하며, 天‧地‧人을 가리키므로 크고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다. 里는 논밭의 두렁을 나타내는 말로, 인체에서는 胃腸을 가리킨다. 즉, 胃腸과 깊은 관계를 갖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 三里는 胃經의 合穴이다.

37.上巨虛(상거허)

巨는 크다, 많다, 목수가 쓰는 자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虛는 범을 잡으려고 파놓은 언덕의 함정에 아무것도 걸려든 것이 없다는 데서 비어있다는 뜻이 됨. 또 중앙이 푹 파인 언덕 모양을 가리키기도 하며, 나아가 허무, 흔적이 없다, 빈틈과 같은 의미이다. 上은 위, 廉은 모서리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上巨虛는 下腿兩骨間의 筋肉이 볼록하게 솟아있는 곳의 모서리에 해당하며 누르면 오목해지는 곳에 있는 중요한 穴이라는 의미이다. 이 아래에있는 穴이 下巨虛이다. 別名을 上廉 또는 巨虛上廉이라고 한다. [靈樞]에서는 <大腸의 合은 巨虛上廉>이라고 하였으며, [鍼灸甲乙經]에서는 <巨虛上廉은 足陽明과 大腸의 合>이라고 하였다. 上巨虛는 大腸에 속한다. 따라서 大腸과는 密接不離한 관계가 있으며, 大腸에 病이 있을 때는 上巨虛에도 반응이 나타난다. 또한 上巨虛를 치료하면 大腸病의 反應이 잘 나타나는 大巨穴의 壓痛도 緩解하는 것을 볼 수 있다. 大腸兪, 大巨, 巨虛上廉의 三穴은 밀접한 관계로 이어진 穴이며, 腹의 증상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穴이다.

38.條口(조구)

條는 흔들리는 나무의 곁가지를 말함. 따라서 곁가지의 뜻이 있고, 나뭇가지가 갈라져 나가는 것이 질서 있다는 데서 條理의 뜻으로도 쓰이며, 條絡, 큰 條目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口는 입, 구멍, 빈틈, 출입문이라는 뜻이다. 즉 口는 胃에 통한다. 따라서 條口는 胃로 통하는 길가이며 오목한 곳이라는 뜻. 또 다른 해석으로는 胃經의 곁가지가 이 穴에서 갈라져 나가는 것을 표시한 명칭이라고 해석한다. 胃經의 枝脈은 三里에서 갈려져 條口로 나와 豊隆으로 들어가 中趾의 外側으로 향한다. 이 경우는 後者편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39.下巨虛(하거허)

巨虛는 커다란 骨肉의 陷凹部라는 뜻이다. 脛骨前 모서리 위에 있는 것을 上巨虛라고 부르고, 脛骨前 모서리 아래에 있는 것을 下巨虛라고 부른다. 上廉과 下廉 사이에 胃經의 枝脈이 本經에서 갈라진 穴, 즉 條口가 있다 下巨虛는 足陽明胃經과 小腸이 交會하는 곳이다. 別名을 巨虛下廉‧下廉이라고 한다.

40.豊隆(풍륭)

豊은 제사음식을 많이 담은 그릇모양을 본뜬 글자로, 그 모양에서 풍성함, 왕성, 성대하게 넘친다는 뜻이 있으며, 隆은 낮은 데에 산같은 것이 불룩 솟아난 모양을 본뜬 글자로, 그 모양에서 높다, 왕성하다, 볼록하게 솟아 올랐음을 가리킨다. 따라서 豊隆은 下腿外側의 볼록한 곳에 있으며, 經水가 풍성한 것을 나타내는 絡穴을 뜻한다. 絡穴이라는 것은 胃經의 慢性症狀을 처치함과 동시에 本經에서 다음 經으로 여러 가지 관련을 갖고 있는 穴을 말한다. [靈樞‧經脈篇]에서는 <그 別인 것은 脛骨의 外廉을 循行하여 上行하며 頭項을 絡하고, 諸經의 氣를 合하여 下行해서 喉嗌을 絡한다> 라고 하였으며, 또한 <그 病의 氣逆할 때는 喉痺瘁瘖한다>고 하였다.

41.解谿(해계)

解는 소의 뿔과 뿔 사이를 칼이나 망치로 쳐 잡아 해부한다는 뜻에서 풀다의 뜻이 있고, 谿는 골짜기, 地上이라는 뜻이 있다. 즉, 解谿는 胃經의 下腿와 足部가 갈라지는 곳이며, 계곡처럼 깊숙한 陷凹部라는 의미를 갖는다.

42.衝陽(충양)

衝은 지나가는 길, 사람이 왕래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며, 부딪치다, 뚫고 나간다는 의미이다. 피부 위에 가볍게 指를 대었을 때 動悸를 촉지하는 곳에는 반드시 衝이라는 글자가 穴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陽은 足陽明胃經을 가리킨다. 따라서 衝陽은 足陽明胃經이며, 더욱 이 穴에서 다음의 脾經으로 갈라져 가는 부분에 있으며, 足趾에서 搏動이 감촉되는 陽明의 脈을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 穴은 胃經의 原穴이며 胃의 虛實에 관련된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뜻을 갖는다.

43.陷谷(함곡)

陷은 빠지다, 빠뜨려 넣는다 라는 뜻이며, 陷의 偏과 旁은 각기 上을 가리킨다. 谷은 계곡이며 山과 山 사이의 좁은 곳을 가리킨다. 따라서 陷谷은 胃經에 속하며 弟2中足骨과 弟3中足骨間의 谷壯으로 오목한 곳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鍼灸甲乙經]에서 <足陽明의 脈이 注入하는 곳이다. 兪라고 한다>라고 하였듯이 陷谷은 足陽明胃經의 兪穴이다. 兪는 五行穴의 하나이며, 兪土穴은 體重筋痛을 주관한다. 陷谷은 別名을 兪木穴이라고도 하며 臨床에서 중요한 穴이다.

44.內庭(내정)

內는 안, 房, 있다는 의미이다. 庭은 뜰, 대청을 말한다. 따라서 內庭은 弟2趾와 弟3趾의 사이에 있으며 內趾를 벌리면 널찍한 곳에 있다는 뜻이다.

45.厲兌(여태)

厲는 엄하다, 사납다는 뜻이며, 厲에 力이라는 旁을 붙이면 勵라는 뜻이 된다. 兌는 기뻐한다, 지나간다. 모인다, 여기에 金偏을 붙이면 銳라는 뜻이 된다. 胃腸症狀으로 예리한 통증이 있을 때는 그것을 除去하여 元氣를 돋구고, 病者를 격려하는 穴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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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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