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관하여

[스크랩] 오십견

대관령 바람소리 2012. 4. 25. 12:28

 

오십견  


윤활막 부피감소, 염증유발 통증도 요인 유연성 해소 위한 팔성혈 요법, 대표적


증상 해소법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관절통은 대개 연골이 두껍게 굳어지는 골관절 현상이다. 경화된 뼈는 신경, 힘줄을 압박하여 신경통 증세를 보인다. 통증이 있는 부위는 움직이려 하지 않아 뼈는 더욱 굳어지게 된다.


수지침에서는 유연성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팔성혈(八性穴)요법을 들 수 있다. H2, I38에 1호 서암봉(瑞岩鋒)을 붙인다. 기본방, A16, N18, A30에 서암뜸(瑞岩灸)도 떠 준다. B19?24, H2, I38에도 떠 주면 더욱 좋다. 손바닥에서 뜨던 뜸의 뜨거운 열기가 지난 후 손등으로 옮겨 떠 주면 데지 않고 잘 뜰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상응(相應)부위 다침(多鍼), K9 혈에 사혈(瀉血) 또는 운기법(運氣法)을 이용한다. 환측 손목에 수지침 팔찌를 끼면 증상완화 및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절법

오십견(五十肩)은 동결견(凍結肩: 언어깨)이라 하며, 의학용어로는 유착성(癒着性) 관절염이라 한다. 어깨뼈에 위치한 근육의 위축, 윤활막의 부피감소, 염증 등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오십이 넘은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하여 일반적으로 오십견이라고 한다 골격근이 급격히 긴장하면 노폐물이 근육에 쌓여 혈액순환장애을 일으키고 근육이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서암뜸을 기본방, 상응부위에 하루 2~3회, 1회에 3~4장씩 떠 준다. 견부위는 내장의 병변이 잘 나타나는 곳이다. 삼일체질에 따른 장부허실 치료와 상응부위 자극을 하면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양실증(陽實證)은 대장승방(大腸勝方), 신실증(腎實證)은 심정방(心正方)?소장승방(小腸勝方), 음실증(陰實證)은 폐승방(肺勝方)?신정방(腎正方)으로 처방한다. 이때 삼일체질에 따른 팔성혈 요법을 병행한다. 오십견은 운동요법이 매우 중요하다. 수동적인 운동보다는 능동적인 운동을 하되,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팔운동을 한다. 아픈쪽 손목에 수지침팔찌를 껴 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예방법

오십견 증상이 없는 경우 평소에는 통증 유발점이 잠복해 있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 과음, 끽연 또는 운동을 심하게 하여 근육이 피로해지면 약해진 근육에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 H2, I38, M11, E8, I2 등에 서암봉을 붙인다. 기본방, 기모혈, A30에 서암뜸을 하루 1~2회, 1회에 2~3장씩 떠 주면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하여 목, 어깨근육에 탄력성을 키워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근육피로, 근육경련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허약한 사람에게서 오십견이 잘 발생된다. 장부허실(臟腑虛實)에 따른 수지음식 섭취도 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이 되겠다. 양실증, 음실증은 신장(腎臟)을 보(補)하는 수지음식을, 신실증은 심장(心臟)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하루 1끼 이상 먹는다.


○ 어깨가 아플 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장시간 운전으로 어깨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 어깨 통증은 운전뿐 아니라 컴퓨터나 각종 수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있는 증상이다. 이 때 M11 부위를 볼펜자루로 약간 힘을 주어 굴려보면 매우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아픈 지점을 계속 비벼만 주어도 어깨 근육통이 가벼워진다.


제일 아픈 지점에 수지침으로 1~2㎜ 침을 찌르고 20~30분 정도 있는다.


또는 서암뜸을 3~5장 뜨는데 피부가 얇아 상처 나기 쉬우므로 뜸 받침종이 2~3장을 미리 붙인다. M11은 양손 중지 가운데 마디 양 옆쪽에 있으며, 모든 견통의 압점이다.


○ 운전피로 처방


피로회복, 어깨부위 근육통엔 H2, I38, M11에 서암봉 2호를 붙이며, 허리가 뻐근하고 뒷목 통증, 눈 피로에는  B24, B1, I19에 서암봉을 붙인다. 운전할 때나 잠들기 전에 붙여도 좋다.



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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