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관하여

[스크랩] 십선혈의 이유

대관령 바람소리 2012. 4. 25. 12:23

사혈의 원리 (십선혈)


손이 차가워질수록 손으로 내려와야 할 혈액의 양은 적어진다는 표시이다. 손으로 내려와야 할 만큼의 피는 어느 한쪽으로 집중현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손이 냉해지는 강도가 심하면 그만큼 머리로 모이는 혈액이 많아지게 된다. 가벼운 것이면 어지럽고 머리가 몹시 아프며, 심하면 졸도를 하며, 더욱 심한 경우에는 뇌일혈, 또는 뇌출혈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고혈압의 졸도, 곽란, 경기, 가스중독, 쇼크증상일때는 항상 손발이 차갑다. 이때는 뇌혈관의 압력을 내리는 방법은 피를 빼는 것이 가장 좋다. 피를 뺄때 살이 많은 곳에서는 사혈침을 찔러도 피가 잘 나오지 않는다. 발가락의 경우에도 피가 잘 나오지 않는다. 피가 제일 잘 나오는 곳은 역시 손끝 제일 높은 곳이다. 사혈침을 약 1-2mm 정도 찔러서 피를 빼준다. 피가 잘 안 나올수록 상태가 매움 심하다고 본다. 이렇게 사혈하면 뇌의 혈압이 떨어져서 곧 회복이 되고 정신을 차리게 된다. 1-2회로서 안되면 정신을 차릴 때까지 계속 사혈한다. 모든 급박한 질병일수록 뇌부의 혈압이 높다. 그러므로 이때는 사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치료하면 인사불성을 속히 회복시킬수 있다.

 

(십선혈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또한 평상시 치료할 때에는 손을 충분히 주물러준 후에 십선혈을 해야지 무턱대고 시술하다가 뇌로 쏠려 있던 혈액이  사지 말단으로 내려오면 몸에는 아주 좋으나 급작스럽게 사지로 내려오므로 순간적으로 뇌 빈혈 상태가 되어 안색이 창백해지고 정신을 잃게 되는 수가 있다.

잠을  못 잤거나 두끼이상을 굶었거나 많이 과로를 한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서 시술해야 한다. 설혹 그런 현상이 일어났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편한 장소에 발을 높게하여 눞히고 따뜻한 물을 먹이고 잠시 쉬게하면 된다. 항상 시술 전에는 손을 지압봉으로 맛사지를 한 후에 실시하도록한다.) 

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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