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자가진단처방 - 두통(머리아프다고 다 같은 두통은 아니다)

대관령 바람소리 2018. 9. 4. 08:24

☆ 두통


머리아프다고 다 같은 두통은 아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 중의 하나가 두통이다. 두통은 특별한 병력에 따라 생기는 편두통

이나 긴장성 두통, 머리 속의 혈관장애나 종양으로 유발되는 두통, 전신적인 장애나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발생하

는 두통,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한 두통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전신적인 장애, 뇌의 장애,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발

생하는 두통은 검사상 분명히 나타나며, 그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두통은 자연스럽게 낫는다. 그러나 신경성 두통의

경우 특별한 원인도 발견되지 않으며, 신경을 쓰면 심해졌다가 어느 날은 전혀 이상이 없어 치료를 미루다 만성화

되고 결국은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기혈(氣血)의 순환이 정체되어 통증이 발

생하는 경우와 기혈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경우로 크게 나누고, 그 외 감기 등의 계절적인 원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 소화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열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두통 등으로 각각 나누어 치료를 하게 된다. 보편적으

로 초기 두통은 통증이 심하고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경우로 기혈의 순환정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

가 많으며, 만성화되면 통증이 은근하고 소화 장애 등 전신장애를 같이 호소하는데 이 경우 기혈의 부족을 동반하

게 되므로 4-5년 이상의 만성화된 두통의 경우는 몸을 보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두통의 종류 
두통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 삼차 신경통, 측두동맥염에 의한 두통 및 두개내의
기질적 원인에 의한 두통, 그리고 전신 상태의 이상(열, 고혈압)으로 생기는 두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긴장성 두통
과 편두통이 흔하다. 많은 사람들은 두통이 있을 때 혹시 머리 속에 종양이라도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
하며,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원하지만, 대부분은 필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 및 신경학적 진찰이
며,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최근에 갑자기 생긴 두통, 구토나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두통, 자주(일
주일에 2-3회 이상)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사람은 반드시 병원 진찰이 필요하다. 

 

한방에서 보는 두통
한방에서는 머리는 인체의 모든 양기(陽氣)가 모여드는 곳이라서 전문적인 용어로 제양지회(諸陽之會)라고 한다. 담

(痰)으로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 담(痰)이 기혈의 운행을 막아서 두통을 유발시킨다고 본다. 두통이 심

한 경우에는 화(火)로 인한 것이 많은데 불꽃이 위로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 때문이다. 두통을 한방적으로 나누면 정

두통, 편두통, 풍한두통, 습열두통, 궐역두통, 담궐두통, 열궐두통, 습궐두통, 기궐두통, 진두통, 취후두통 등이 있다.

 

◐ 군집성두통
안면부위의 통증에 속하는 원인 불명의 두통으로 한쪽에만 나타나며 코의 윗부분, 눈의 뒷편, 눈의 앞면에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잠이 든 후 두세시간 후에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며 대략 한두시간 지속된다.
수일 또는 수주 계속되어 나타나며 그후 수주 수개월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쪽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과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오는 증상이 같이 나타나곤 한다.
술을 마시면 악화된다.

 

◐ 궐역두통
큰 추위로 한기(寒氣)가 몸 속으로 들어가 골수까지 이르면 뇌가 역행하여 두통에 치통까지 같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외부에서 몸에 해로운 사기가 들어와서 양경락을 타고 역상하여 생기는데 간혹 뇌까지 올라가서 두통과 치통이 생긴

 것을 뇌풍이라고 한다.

 

◐ 급성녹내장에 의한 두통
눈에서 얼굴과 이마에 걸쳐 격통,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는 발작이 일어나고, 흰자위가 빨갛게 충혈되고, 검은 자위는

흐려지며, 동공이 커지고,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 기궐두통
기혈이 허약한 상태에서 해로운 기운이 몸을 타고 위로 올라 두통이 발생하면서 동시에 귀에서 소리가 나며 눈과 코에

 뭔가 막힌 듯 하고, 양 관자놀이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가 특히 허약해서 발생한다. 황기와 인삼을 위주

로 치료를 하면 효과가 있다.

 

◐ 뇌종양
머리가 지속적으로 쑤시듯이 아프고 지속적이며, 통증의 정도는 다양하다.

 

◐ 눈의 굴절이상에 의한 두통
원시와 난시에 동반되는 두통으로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 근육이 계속하여 오랫동안 수축된 상태로 있으면 나타난다.

전두부, 후두부, 측두부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눈주변과 눈 윗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후두부 쪽으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가 있다. 서서히 시작하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지속적이고 둔중한 통증이 나타난다. 눈이 피로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며 결막 충혈이 동반된다.

눈을 오래 사용하면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 담궐두통
두통이 생길 때 두 뺨이 푸릇누릇하고 어지러우며 눈을 뜨지 못하고 말하기가 귀찮아 지며 온몸이 무겁고 구토할 것

같은 증상을 담궐두통이라고 한다.

 

◐ 만성 경뇌막하 혈종
지속적으로 머리가 쑤신다.

 

◐ 습궐두통
비를 자주 맞거나 습기찬 곳에서 오래 있다가 머리가 무겁고 띵하며, 어지러움과 동시에 통증이 있는 증상으로 날씨가

흐리면 두통이 더욱 심하게 되는 증상.

 

◐ 습열두통
무슨 물건을 뒤집어쓴 것 같기도 하고, 머리가 맑지 않고 고무줄로 동여맨 것 같은 두통이 있다. 이것을 습열 두통이라고

 하며, 주로 비만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동시에 몸이 무거워 눕기를 좋아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항상 피곤해

하기도 한다. 주로 이묘환, 청조탕, 궁신탕 등을 활용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갑갑한 증상은 병이 흉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 3차 신경통
얼굴을 만지거나 맞았을때, 이를 닦을 때, 면도시 음식을 씹을 때 바람을 쐬었을때 통증이 생겨 1-15분 정도 지속됨 하루

동안 여러번 일어나기도 하고 수주-수개월간 없어지기도 한다.

 

◐ 열궐두통
두통이 있으면서 갑갑하고 머리에 열이 나는데 추운 겨울에도 오히려 시원한 바람을 맞아야 편한 두통이다. 찬 바람을 조

금 쐬다가 다시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다시 두통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몸속의 열기를 식혀주는 약물로서 주로 치료하

면 통증이 가신다.

 

◐ 양성 체위성 현기증
두통이 있으면서 갑갑하고 머리에 열이 나는데 추운 겨울에도 오히려 시원한 바람을 맞아야 편한 두통이다. 찬 바람을

조금 쐬다가 다시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다시 두통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몸속의 열기를 식혀주는 약물로서 주로 치

료하면 통증이 가신다.

 

◐ 정두통
경락이라는 기(氣)의 흐름 중 양경(陽經)이 이마까지 올라가서 머리 정수리를 거쳐 목으로 내려가는데 그 경맥의 병이

머리로 치고 올라가서 눈이 아프고 목이 빠지는 것 같으니 이것은 정두통이다. 이때 박하차나 설록차를 마시면 호전이

 있습니다.

 

◐ 축농증에 의한 두통
머리 좌우 한쪽 또는 양쪽 모두에 통증이 오며 한번 발생하면 수시간 계속되고 매일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통

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국소적인 동통,코막힘,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편두통
머리의 한 쪽이 차고 아픈 것이 편두통이다. 편두통이 오른쪽에 있으면 담과 열에 속하는 증상이고 왼 쪽에 있으면 풍과

 혈허에 속한다. 머리가 감각이 떨어지고 얼굴이나 눈,코,입,눈썹 이 먹먹해져 심해지고 오래되면 눈까지 어두워 지는데

이 때의 편두통이 발생하는 것은 상화(相火)라고 하는 화(火)기운이 위로 치솟아서 발생하는 것이다. 눈이 어리어리하고

 변도 거칠어 배변이 힘들어지게 된다.
그외에 진두통, 취후두통 등이 있다.

 

이렇듯 두통도 병증과 원인이 복잡하므로 두통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

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출처 : 건강의 터전 내일의 향기
글쓴이 : ◈唵緣(암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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