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맥박 및 진맥요령

대관령 바람소리 2015. 3. 27. 13:58




















기타 맥진법에 대한 재야 한방인의 소견.


우리 몸속에는 기혈(氣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기혈은 다른 곳에서는 몸 깊숙한 곳에서 흐르다가, 손목, 발등, 목부분에서 표면으로 들어납니다.
이 손목에 떠오르는 맥을 촌구맥(寸口脈), 목옆에 드러나는 맥을 인영맥이라고 합니다.
흔히 과학 시간에 동맥이라는 것을 배웠듯 동맥이 뛰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곳으로 알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손목을 잡고 세손가락으로 "촌관척"이라 하여 맥이 뛰는 감을 잡는데, 그 맥이 수가 엄청 많습니다.
부맥, 삭맥, 침맥, 활맥, 소맥 등으로 나누는가하면 열여섯 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하는데, 이는 책한권으로 설명을 해도 다 모자라지요.
그럼 "천지도(한방요법의 새바람)"책에 쓴 내용을 아래에 적어 넣으니 대강만 이해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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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인기상론(平人氣象論)' 편의 맥부터 알아보자.
위 평인(平人)이란 일반적으로 보통 건강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호흡수와 맥박의 수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계절과의 조화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호흡과 맥박수로 측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떻게 진단하는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사이에 맥박수를 진단한다. 즉, 숨을 들이 쉴 때 두 번 뛰고, 내쉴 때 맥이 두 번, 그리고 들이쉬고 내쉬는 사이에 한번이다.
그러니까 들숨과 날숨 때 각각 맥이 두 번을 뛰고, 들숨 날숨 사이에 한번 뛰는 맥이 보편적으로 건강하다는 평인의 맥이다.
들숨과 날숨 때 각각이 두 번 씩 뛰는 평인의 맥을 평맥이라 하자.
평맥 보다 맥박의 수가 많으면 대체적으로 몸에 열이 있다는 증거다.
평맥 보다 수가 적으면 몸에 냉기가 있음으로 해서 맥기의 순환이 느리다는 결론을 얻는다.
계절의 맥으로선, 봄철에는 미현(微弦), 여름에는 미구(微鉤), 토용에는 연약한 느낌, 가을에는 미모(微毛), 겨울은 미석(微石) 맥이 정상이다.
여기에는 세세하게, 이를테면 봄철의 맥으로서 장대 끝처럼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 위(胃)에 기가 있는 현맥(弦脈), 긴 장대를 쓰다듬는 것처럼 울퉁불퉁한 느낌이 드는 맥은 위의 기가 없는 현맥, 봄인데도 가을의 병맥 증세를 보일 때는 가을에 가서 병색이 짙어진다는 등, 계절에 대한 맥증과 병증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지만 헷갈릴까 봐 생략한다.
그럼 우선 알아듣기 쉬운 다섯 가지 맥을 요약하겠다.
간심비폐신!
여기에다 맥자를 붙인다.
그러면 간맥, 심맥, 비맥, 폐맥, 신맥의 다섯 가지 맥이 된다.
진단하는 방법은, '청적황백흑'에다 간심비폐신을
세로로 써 보라!
청적황백흑!
간심비폐신!
얼굴이 푸른 사람은 간맥이요, 붉은 사람은 심맥, 누런 사람은 비맥, 흰사람은 폐맥, 검은 사람은 신맥을 띄기 쉽다는 뜻이다.
맥상과 증상은 실장(實長)과 허산(虛散)으로 보는데, 실장(實長)이란 맥이 실하고 길게 뛴다는 뜻이고, 허산(虛散)은 허하고 흩어진다는 말이다.
실장허산(實長虛散)!
실장은 튼실하게 뛰고 길게 뛴다는 뜻이요, 허산(虛散)은 약하게 띄고 흩어진 감이 든다는 뜻.
그 익히는 방법이란 설명을 아무리 해봐도 모자라다.
그러므로 예 들어, 얼굴이 푸른 간맥, 얼굴 색의 붉어진 심맥의 환자 등을 접해보며 설명해 놓은 맥이 어떤 맥이구나 하는 걸 익혀 가는 방법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건강할 때의 맥을 늘 관찰해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일 때, 또는 식구들의 맥을 짚어보면서 점차로 익혀 가는 방법밖에 없다.
필자는 처음에 필자 자신의 손목을 잡아 보지만 맥동이 너무 약하여 도무지 점칠 수가 없었다.
가볍게 윗몸 일으키기를 대여섯 또는 그보다 조금 더하여 그 빠르고 센 맥을 감지하여 차츰 아주 작게 흐르는 맥도 감지하는 방법으로 익혀나갔다.
참고 바라며 그럼 그 맥들을 차례로 알아보자.

간맥(肝脈)은, 손가락을 밀어내는 듯한 맥이다.
얼굴이 청색을 띠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맥으로,
대부분 발 쪽에서 한기(寒氣)와 습기(濕氣)의 침입으로, 족냉증(다리가 차가운 증상), 요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간맥인 사람의 옆구리를 만져보면 응어리가 져있다.
간맥실장(肝脈實長) : 내출혈, 호흡곤란.
간맥허산(肝脈虛散) : 수족 피부표면에 수분이 고임.

심맥(心脈)은, 맥이 빠르면서 단단한 느낌이 드는 맥이다.
얼굴이 붉은 색을 띠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맥으로, 대부분 걱정, 근심이 많거나 음식물의 섭취 과부족이 원인이 되어 외사(外邪)가 침입, 심장의 양기가 침체된 때문이다.
심맥인 사람의 심장 박동이 뛰는 약간 아래를 만져보면 응어리가 져 있다.
심맥실장(心脈實長) : 언어장애.
심맥허산(心脈虛散) : 입이 마름(구갈)

비맥(脾脈)은 혈관이 텅 비어 있는 것처럼 힘이 하나도 없는 맥이다.
얼굴이 누런 색을 띠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맥으로, 손과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땀을 많이 흘림으로서 풍기(風氣)가 침입했기 때문이다.
비맥인 사람의 배꼽의 위치한 배의 중앙을 만져보면 응어리가 져 있다.
비맥실장(脾脈實長) : 호흡이 깊지 않음.
신맥실장(腎脈實長) : 요통.
신맥허산(腎脈虛散) : 혈액부족
출처 : 삶이야기,영상글 및 인생건강100歲
글쓴이 : 꼴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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