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편.지... 2005.1.26.
아름다운 만남을 기다리며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낯선 얼굴로 그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만
어차피 우리들의 삶은 서로가 만나고 헤어지며 그렇게 부대낄 수밖에 없는 서로가 큰 삶의 덩어리들을 조금씩 쪼개어 갖는 것일 뿐
누구나가 그들 나름대로의 자를 들고 그들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서로를 재고 있겠지만 언제나 보이는 것에 익숙해진 오늘조차 나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지
보이는 것은 쉽게 변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것조차 추한 모습일 수 있겠지만 보이는 것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의 껍데기일 뿐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일이 어쩌면 가장 힘겨운 일일 수 있기에 사랑이 더욱 값진 것이겠지만 우리들이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마저 때로는 거짓일 수 있고 그에게 슬픔일 수 있기에
나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살아야지.
-이용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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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마음에 새긴
당신의 그 말
사리로 맺혀 지금도 눈 감으면 한 송이 별로 어둠을 불 밝혀 앓고 있어요 소리치며 반짝반짝 앓고 있어요.
이런 시詩구가 있습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으신지요?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입니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었는지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결코 미래의 성취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어 두지 말라는 것일세
현재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연기하지 말게
자네가 삶을 충만히 살아갈 시간은 복권에 당첨 되거나 은퇴를 했을 때가 아니라네 그것은 바로 이 순간 일세.
-로빈S 샤르마-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죄라고 했던가요?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모두 다 늘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조금 덜 채우더라도, 조금 작게 행복해지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눈으로 볼 수 있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표현하는 마음이있기에 따뜻합니다
설램으로 기다리는 그리움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언제나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살포시 내리는 눈송이 하나에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소중한만남은 몇 날 며칠을 두고두고 그리움 되어 남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련 의미를 부여하지않더라도
만남 그 순간이 있기에 우리들은 행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은 잴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시간은 시계라는 물질에 의한 약속일 뿐 시간 그 자체는 아니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하루라고 믿는것들은 달력을 만들어 규정지은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간이라는 약속에 맞춰 우리의 영혼마저 움직이려합니다.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 시간이라는 규약에 얽매여 삶을 살아가려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
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가져 보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소중한 당신의 인생에 이렇듯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박성철-
우리는 절망과 고통속에서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 본 사람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영혼의 향기는 고난중에 발산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봅니다.
이젠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과 내가 가지 않은 길들에 대하여
욕심처럼 꿈꾸지 않기로 합니다.
지난 2004년 한해동안 여행,혹은 산행에서 제가 찍은 사진으로 편지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일년동안 올렸던 글과 사진에서 몇장을 다시 편지배경으로 사용합니다.
중복되는 사진이 있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y秀.
글: 펌+산들화행
사진 : 산들화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