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크랩] 혈명해설 - 足太陰膀胱經

대관령 바람소리 2015. 4. 14. 09:03

<足太陰膀胱經>

 

 

1.睛明(정명)

『鍼灸甲乙經』에서 「手足의 太陽, 足陽明의 會」라고 하였듯이 小腸經․膀胱經․胃經의 3脈이 이곳에서 交會하는 곳이다.

睛明의 “睛”은 눈동자를 말한다. “明”은 분명하다, 비춘다라는 뜻으로 눈의 翳가 시원하게 消去되어 분명하게 事物이 보이게 되는 穴이라는 뜻이다.

望診時 小腸經․胃經․膀胱經의 반응이 이 睛明에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目內眥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2.攢竹(찬죽)

攢竹은 別名을 員在․始光․夜光․明光이라고 한다. 그밖에 始元․元柱․眉本․眉冲․小竹등 많은 異名이 있다.

攢竹의 “攢”은 杖, 모이다, 모으다, 무성하다. “竹”은 대나무, 竹葉의 象形이다. 즉, 竹杖, 대나무 지팡이를 짚지 않고는 걸을 수 없을만한 睛病에 效果있는 穴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視力障害者가 걸을 때 지팡이를 의지하는 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3.眉衝(미충)

眉衝의 “眉”는 눈썹을 말하며, “衝”은 通行路, 사람이 왕래하는 곳을 가리키므로 닿는다, 뚫고 나아간다는 뜻과, 피부 위에서 指를 가볍게 대었을 경우 動悸와 搏動을 촉지하는 部位에는 반드시 衝이라는 穴名이 붙는다. 따라서 눈썹 위에 있으면서 脈動하는 搏動을 감지하는 通行路라는 뜻이다. 別名은 小竹.

4.曲差(곡차)

曲差의 “曲”은 굽힌다, 굽는다, 비틀린다, 橫紋, 轉하여 한쪽 끝모서리가 된다. “差”는 어긋난다, 틀린다는 뜻이 있다.

따라서 平坦한 이마에서 前髮際 가장자리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다.

5.五處(오처)

五處의 “五”는 數字의 5이고, 陰陽相交하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五이다. “處”라는 것은 장소 定한다, 중지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된다.

足太陽膀胱經의 陽氣거 衰하여 있을 때에 反應이 잘 나타나는 곳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6.承光(승광)

承光의 “承”은 받는다. “光”은 빛나다, 즉 빛나는 것을 받는 穴이다. 頭部의 熱性疾患이나 눈의 疾患으로 빛을 잃어 머리가 어두운 밤처럼 무직하니 괴롭다, 視力이 쇠퇴한다는 등일 때 效果가 있는 穴이라는 것이 穴名의 由來이다.

7.通天(통천)

通天의 “通”은 지나간다, 도달한다, 轉하여 열다, 뚫다, 지나친다 라는 의미가 된다. “天”은 天部의 頂上, 頂點, 머리를 말하는 것으로 즉 天部의 모든 곳에 通하는 穴이라는 것이 通天의 命名의 由來로 되어 있다.

經脈流注에서도 經脈은 여기에서 머리의 정수리에 通하여 腦中을 循環하기 때문에 通天이라는 명칭은 참으로 적절하다고 하겠다.

8.絡却(낙각)

絡却의 “絡”은 각각(各) 떨어져 있는 실(糸)끝을 이어 맨다는 뜻으로, 여기에서는 經絡의 絡, 本經에서 옆으로 가는 絡이다. “却”은 물러나다, 돌아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絡却은 膀胱經에서 枝經이 갈라진 것인데 다시 本經으로 돌아가 循行하는 穴에 해당한다는 뜻을 갖는다.

足太陽膀胱經의 流注枝別은 通天→腦→絡却으로 되어 있으므로 絡却은 通天에서의 絡脈이 本穴로 돌아온다는 의미의 經絡的名稱이라도 말할 수 있다.

이와 같이 穴名은 文獻學的․文字論的으로 해명하면 穴의 臨床應用의 意義를 잘 알 수 있어서 臨床에 도움이 된다.

9.玉枕(옥침)

玉枕의 “玉”은 구슬, 貴한것이라는 뜻. “枕”은 베개이고, 頭橫骨, 누우면 베개가 닿는 뼈를 枕骨이라고 한다. 枕骨부위가 아플 때에 신통하게 효과를 발휘하는 寶玉과 같은 穴이라는 뜻이 된다.

10.天柱(천주)

天柱의 “天”은 天部의 天이고 머리를 말한다. “柱”라는 것은 집을 버티게 하고 떠 받치는 데 주(主)가 되는 나무(木), 즉 기중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뜻이다. 즉 머리에서 가장 중요한 主治穴을 뜻하고 있다.

經絡은 여기에서 내려가서 督脈의 大椎․陶道의 經穴과 合하고 大杼로 나가서 背部의 第2行이 된다. 따라서 天柱를 자극함으로 頭部의 모든 疾患은 물론이고, 全身狀態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中高年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穴이다.

11.大杼(대저)

大杼는 手足의 太陽小腸經․膀胱經과 관계가 있으며, 督脈의 別絡이다. 督脈은 陽脈의 海, 太陽은 陽이 가장 큰 것, 大杼는 이 兩陽이 相會하는 곳이므로 身體전체의 機能을 조절하는 중요한 곳이 된다. 따라서 大杼의 “大”는 尊稱, “杼”는 물을 뿜어올린다든가 排除한다는 의미이며 骨髓에 고인 邪氣를 퍼내는 穴이라는 뜻이다.

12.風門(풍문)

風門은 督脈과 足太陽의 會이다. 즉 督脈과 足太陽膀胱經이 交會하는 곳에 있는 穴이다.

督脈은 第3胸椎下, 身柱에서 風門으로 走行하고 風門에서 다시 陶道로 走行한다. 風門은 「風門熱府」라고 『鍼灸甲乙論』에서 말했듯이 風의 門이다. 風邪가 들어가는 門, 風邪의 豫防․治療穴이라는 것이 穴名의 由來이다. 別名을 背兪라고도 한다.

13.肺兪(폐수)

肺兪는 五臟兪穴의 하나이며, 肺의 兪穴이다. 兪穴의 “兪”는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라는 뜻이며, 自然界에 있는 모든 邪氣는 이러한 穴를 通해서 體內로 들어가 臟腑를 犯하여 病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邪氣는 胸腹의 募穴에 모인다. 이와 같이 兪穴과 募穴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兪穴과 募穴을 동시게 活用함으로써 臟腑의 異常을 발견할 수 있다.

肺兪는 中府라는 募穴의 兪穴이다. 肺兪는 肺의 虛實診斷에 중요한 穴이지만 中府와 함께 活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肺의 兪穴이므로 肺兪라고 한다.

14.厥陰兪(궐음수)

一名 厥兪라고도 한다. 手厥陰으로 注入한다. 心包絡의 兪穴이다.

厥陰兪의 “厥”은 血의 循環이 좋지 않다는 뜻이고 “陰”은 陰證이다. 즉 陰證으로 生體機能의 쇠퇴로 인하여 循環障碍 등의 病狀이 內에 고이는 경우에 사용하는 穴이라는 뜻이다.

15.心兪(심수)

心兪는 五臟의 兪穴의 하나이며, 心臟의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따라서 心兪라고 命名되었다. 이 穴의 募穴은 명치 바로 아래의 巨闕이다. 狹心症과 같은 心臟發作으로 心兪部分이 아플 때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左手의 手掌側의 經路에 걸쳐 통증이 放散한다.

이러한 때는 직접 穴인 心兪와 倂用하여 募穴에 해당하는 巨闕, 그리고 가슴의 膻中, 手의 陰郄 등을 치료하면 좋다. 心臟의 작용을 韓醫學에서는 精神作用을 주관하는 곳이며, 精汁을 담고, 神이 머무르는 곳이라 하여 人體의 中樞에 해당하는 중요한 臟器이다. 精神的인 충격이 心臟發作과 관계가 깊다는 韓醫學의 合理性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6.督兪(독수)

督兪의 “督”은 삼촌(叔)이 집일을 잘 보살핀다(目)는 데서 살피다, 권하다, 재촉하다, 董督하다, 거느리다, 가운데라는 뜻이며, “兪”는 兪穴을 뜻한다. 즉 胸椎의 가운데에 있으며 心兪와 膈兪가운데에 있는 兪穴로 心의 邪氣를 살피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17.膈兪(격수)

“膈”은 橫膈膜의 膈으로 간막이라는 뜻이며, 胸部의 臟部와 腹腑가 간막이가 되는 곳에 있는 것이 膈兪이다.

上焦와 中焦의 경계가 되기 때문에 上焦와 中焦의 機能을 조절하고 呼吸, 循環, 消化, 吸收라는 증상에 대단히 잘 듣는 利用가치가 높은 穴이다.

18.肝兪(간수)

肝兪는 五臟의 兪穴의 하나이다. 肝의 臟에 邪氣가 注入되는 곳이며 募穴은 期門이다.

肝臟의 상태를 알려면 肝兪와 期門을 사용하는데, 이 二穴은 現代醫學에서 말하는 肝臟의 위치와 일치하고 있다.

韓醫學에서의 肝臟은 一國에 비유할 때 “將軍의 官이다”라고 한다. 즉 外敵을 방어하고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를 담당한 臟器라는 위치에 부여하고 있다. 外敵이라는 것을 外毒으로 생각하고, 解毒의 主治穴이 되는 것이다.

肝臟이 약화되면 명치에서 秀肋骨에 걸쳐 특히 右脇腹에 무직하고 답답한 壓迫感이 있으며 肝兪穴을 중심으로 强하게 强直하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肝臟의 機能衰弱을 정상화하는 穴이 肝臟의 兪穴인 肝兪의 역할이며, 그것이 穴名 由來로 되어 있다.

19.膽兪(담수)

膽兪는 五臟兪의 하나이고 膽의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이곳에 대한 募穴은 日月이다.膽兪의 日月은 陰陽相應하여 함께 쓰이는 중요한 穴로 되어 있다.

『臟象論』에 의하면 肝의 臟下에 膽의 腑가 붙어 있다. 이 肝臟의 機能을 돕는 것이 膽의 腑이다. 그래서 膽의 腑도 解毒하는 臟器이고 또한 脂肪의 消化를 돕는 膽汁아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膽의 病이 잘나는 곳이기도 하다. 膽石症의 경우에는 특히 右側이 膽兪에 壓痛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膽의 病을 제거하는 兪穴이라는 것이 膽兪의 穴名 由來이다.

20.脾兪(비수)

脾兪는 五臟의 兪穴 중의 하나이며, 脾臟의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따라서 이것이 脾兪의 穴名 由來가 된다.

脾臟은 胃에서 化한 食物이 모두 脾臟으로 와서 養物이 되어 五臟으로 간다. 脾臟과 胃腑는 五行의 土에 속하는데 몸에 가장 중요한 消化器系의 病에 효과가 있는 穴이다. 그리고 脾에는 「神이 머문다」라고 하여 精神을 주관하고 氣分의 高揚을 제거하는 데에도 有效하다.

21.胃兪(위수)

胃兪는 胃의 兪穴이고 胃의 腑에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募穴은 腹部의 中脘이다. 中脘은 腹大動脈에서 갈라져 胃․膵臟․肝臟으로 가는 血管이 갈라지는 곳이며, 또한 그 血管에 달라붙어서 이들 內臟機能을 조절하는 중요한 自律神經이 있는 곳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胃兪와 中脘에서 胃症狀을 판단하고 胃經의 穴을 골라 치료하는 것이 治療의 原則으로 되어 있다.

胃라는 글자를 文字的으로 보면 田과 月을 合字이다. 田은 耕地穀物, 月은 肉이다. 그러므로 穀物을 消化하여 身體의 肉으로 化한다는 뜻이다.

22.三焦兪(삼초수)

人體의 熱에너지를 조절하는 곳이 三焦이다. 이 三焦에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 三焦兪이며, 이에 대한 募穴은 臍下의 石門이다. 三焦兪와 石門, 그리고 膻中과 中脘의 四穴은 三焦를 조절하는 중요한 穴이다.

人間처럼 恒溫動物의 體溫은 언제나 섭씨 37度 정도로 유지되도 있다. 前身의 血管系는 바로 皮膚下를 프르는 體表循環과 頭․胸․腹中을 도는 臟器循環으로 크게 분류되는데 恒溫動物은 外部循環의 寒暖에 應해서 血液循環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血液循環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있는 곳이 三焦이다.

韓醫學에서는 人體를 天․地․人으로 구성된 하나의 自然으로 간주하는데, 三焦兪는 이 天․地․人을 循行하는 血液의 흐름, 즉 熱源을 조절하는 중요한 穴處로 알려져 있다.

23.腎兪(신수)

腎兪는 腎臟의 兪穴이며 腎에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穴名도 여기에서 由來하고 있다.募穴은 京門이다. 腎臟은 先天의 元氣가 머무는 곳이며, 精과 志를 藏하여 一身의 精力의 原이 된다. 이 腎의 기능이 약화된 것을 腎虛症이라고 한다. 腎臟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면 全內臟이 자극되어 生命力이 鼓舞되고 一身이 强建해지는 穴, 그것이 腎兪이다.

24.氣海兪(기해수)

“氣”는 氣․血․水의 氣이며, “海”는 바다, 즉 原氣의 海이고 原氣의 變動으로 인한 邪氣가 注入하는 穴이라는 뜻이다.

25.大腸兪(대장수)

大腸兪는 이름 그대로 大腸으로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이 兪穴에 대한 募穴은 天樞이다. 따라서 大腸의 症狀은 大腸兪와 天樞를 함께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天樞도 腹病 一切에 효과가 있는 穴로 잘 알려져 있지만 兪穴과 募穴이 서로 補助함으로써 자극이 효능을 발생하는 것이다.

26.關元兪(관원수)

“關”은 문빗장, 관문, 닫는다는 뜻. “元”은 으뜸, 머리, 착하다, 크다, 元氣 等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關元兪는 陽氣가 元인 元氣가 集中됨을 저해하는 邪氣가 注入되는 穴이라는 뜻.

27.小腸兪(소장수)

小腸兪는 小腸의 邪氣가 注入되는 곳이며, 글자 그대로 小腸의 兪穴이다. 募穴은 臍下 3寸에 있는 任脈의 關元이다. 關元도 대단히 응용 범위가 넓은 穴로 알려져 있다. 小腸兪와 倂用하면 消化器․泌尿器의 病에는 特效를 발휘한다. 小腸은 心과 表裏가 된다.

脾에서 養分을 받고 있는 小腸은 上口가 胃와 연결되고 脾와 이어져 腹을 16回하면서 그 사이에 水와 찌꺼기를 가르는 것이 小腸의 역할이다.

따라서 臍를 中心으로 하는 腹痛의 경우 前記한대로 小腸이 아프면 下痢가 되고 大腸이 病이 들면 裏急後重이 된다. 이것이 症狀과 便이 다른 점이다.

28.膀胱兪(방광유)

膀胱兪는 膀胱의 兪穴이며, 膀胱에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다. 그것이 그대로 穴名으로 되어있다. 이 募穴은 臍下 4寸의 中極이다. 膀胱兪는 膀胱에 邪氣가 注入하는 곳이므로 당연히 膀胱病에 효과가 있다.

29.中膂兪(중려수)

一名 中膂內兪라고 한다. 中膂兪의 “膂”는 脊柱兩側의 筋肉隆起를 말한다. 왜 “中”이 붙어 있는가 하면, 身體의 股間, 股의 兩側間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며 男性의 性器, 특히 筋內隆起部에 있는 중요한 穴이다.

즉, 男性의 尿道․陰莖 등 泌尿器에 邪氣가 注入하는 穴이다.

30.白環兪(백환수)

白環兪의 “白”은 분명하다, 空白의 白으로 轉하여 우묵한 곳이라는 뜻이다. “環”은 指環과 같은 상태로 우묵한 곳이라는 뜻이 있다.

따라서 指環狀으로 우묵한 곳에 邪氣가 注入하는 穴, 그것이 白環兪(즉 女性의 性器)의 穴名 由來이다.

31.上髎(상료)

“髎”字는 略하여 窌로도 쓴다. 穴은 窌骨. 『素問』에 「窌骨第一室」이라고 하였는데 第一室은 仙骨에 있는 後仙骨孔, 즉 가장 위에 열려 있는 穴을 말한다. 이 穴은 위로부터 計8穴이 열려 있다. 가장 위에 있으므로 上髎라고 命名되었다.

32.次髎(차료)

仙骨은 仙椎가 다섯 개 포개져 있기 때문에 그 사이마다 간극이 있다. 위에서부터 두 번째의 穴, 즉 上髎의 다음에 있기 때문에 次髎라고 부른다. 八髎 中에서도 가장 중요한 穴이다.

33.中髎(중료)

『素問次註』에 의하면 「足闕陰의 支別은 太陰少陽과 腰髁의 下에 結하여 背의 第三․第四骨空中을 사이에 낀다. 그 穴은 즉 中髎․下髎이다」라고 하였다. 즉, 中髎와 下髎는 肝經․膽經과 膀胱經이 交會하는 곳이다. 上髎․次髎에 이어 第3後仙骨孔部에 位置하기 때문에 中髎라고 부른다.

34.下髎(하료)

八髎穴의 가장 아래에 있기 때문에 下髎라고 부른다.

『素問․繆刺論』에 의하면 下髎는 「足太陽․厥陰․少陽의 會이다」라고 하였으며, 膀胱經과 肝經․膽經이 交會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

35.會陽(회양)

會陽은 手太陽小腸經․足太陽膀胱經 그리고 督脈의 3經이 相會하는 곳이다.

會陽은 陽脈의 海에 해당하는 곳이며, 陽이 交會하는 것이다. 즉, 陽經 中에서 중요한 經絡이 이곳에서 相會한다는 것이 會陽의 穴名 由來이다.

36.承扶(승부)

承扶는 別名을 肉郄․陰關이라고 한다. 承扶의 “承”은 돕는다, 救한다, 힘을 빌려주어 받치다, 轉하여 받쳐 保護하다, 받는다는 뜻이 된다.

“扶”는 돕는다, 지키다, 救한다는 뜻이다. 즉, 下肢의 機能을 도와 지키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37.殷門(은문)

殷門의 “殷”은 盛하다, 轉하여 많다, 당하다, 가운데, 근심한다는 뜻이 있으며, “門”은 邪氣가 注入되는 곳. 따라서 腿의 中央에 있으면서 效果가 높은 穴이라는 뜻이다.

38.浮郄(부극)

『鍼骨孔穴類聚』에서는 「環跳에서 똑바로 내려가는 絡穴이다」라고 하였다. 環跳에서 곧장 내려가는 經絡 中의 絡穴로 되어 있다.

浮郄의 “浮”는 떠오른다, 뜬다, 轉하여 헤매인다, 넘친다, 앞서 간다, 가볍다, 虛하고 實하지 않은 것. “郄”은 骨肉의 交會, 孔, 간극이라는 뜻. 즉 脈水가 骨肉의 간극을 넘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穴이라는 뜻의 由來이다.

39.委陽(위양)

委陽은 『靈樞』에서 「太陽의 絡이다」라고 하였으며, 『鍼灸甲乙經』에는 「太陽의 別絡이다」라고 記載되어 있다. 經絡은 이곳에서 委中을 거쳐 合陽으로 循行한다. 또한 三焦兪하고도 相會한다.

委陽의 “委”는 여자(女)는 벼(禾)이삭 같이 고개를 숙이고 모든 일을 남자에게 맡긴다는 뜻에서 轉하여 따르다, 굽다, 따르다 등의 뜻. “陽"은 陽分. 大腿의 外側은 陽의 分이 되며 內側은 陰의 分이다. 따라서 委陽은 膝窩의 굽어진 곳의 外側, 陽分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다.

40.委中(위중)

委中央, 血郄, 郄中, 腿凹등의 別名이 있다. 『鍼灸甲乙經』에 「足太陽의 脈이 入하는 곳이다. 合이다고 한다」라고 하여 膀胱經의 合穴이다. 合穴은 五行穴의 하나이고, 逆氣而泄을 主治한다. 氣가 逆하여 上氣함을 제거하는 穴이다.

委中의 “委”는 맡기다, 따르다, 굽는다 등의 뜻이 있다. “中은 中央, 가운데이다.

따라서 委中은 膝關節의 굽은 곳의 가운데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經絡은 委中에서 相交하여 合陽에 이르며 다시 下腿로 내려가 足趾의 至陰에 이르러 足少陰腎經과 交會한다.

41.附分(부분)

附分을 『鍼灸甲乙經』에서는 「足太陽의 會」라고 하였으며, 『外台秘要』에는 「手足太陽의 會」라고 記載되어 있다. 즉, 膀胱經과 小腸經이 相交하는 곳이다.

附分의 “附”는 큰 산 옆에 나지막한 언덕(阝)이 덧붙여(付)있는 모양의 글자로, 붙는다, 附着하다(여기에서는 上肢를 말함). “分”은 나누다, 갈라지다. 즉 經脈이 上肢로 갈라져 가는 곳이다.

42.魄戶(백호)

韓醫學에서는 臟腑가 生理的機能과 精神的․情緖的인 機能을 倂有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 중 氣魄이 머무는 곳이 肺臟이다. 魄戶의 “魄”은 肺에 머무는 精氣를 말하고, “戶”는 出入하는 곳. 즉, 肺의 邪氣가 주입하는 곳이라는 뜻이 魄戶에 있다.

『素問』의 水熱穴論에는 「五臟의 兪傍五, 十으로써 五臟의 熱을 瀉한다」라고 記載되어있다. 즉 肝, 心, 脾, 肺, 腎 五臟의 兪穴傍 各各 1寸5分에 左右 五穴씩 10穴이 있으며, 五臟에 熱이 있을 때 이것을 제거한다는 뜻이다. 兪傍의 5穴이란 魄戶, 神堂, 魂門, 意舍, 志室을 말한다. 肺의 病으로 情緖不安․神經過敏 등이 있을 때는 이들 穴이 사용된다.

43.膏肓(고황)

膏藥이라는 것은 外用藥劑를 말하는 것이지만 본래는 難治病에 듣는 藥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膏”라는 것은 不治의 難病을 가리킨다. “肓”은 명치 끝, 胸膈을 말하며, 여기에서는 穴을 말한다. 膏肓이라고 하면 예부터 心臟과 膈膜의 사이로 급한 곳의 비유어로 쓰였으며, 病이 여기에 들면 못 고친다는 名醫 醫緩의 古事에서 비롯하여 難治病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膏肓은 낫기 어려운 疾病을 治療하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44.神堂(신당)

神堂의 “神”은 文字 그대로 神이다. 心臟은 神明이 머무는 藏이며, “堂”은 흙(土)을 돋우고 높이(堂)지은 집,궁전을 뜻한다. 따라서 神堂은 心臟에 관계가 있는 疾患時에 특히 중요한 心의 宮殿이라는 뜻이 된다. 神堂 옆에는 第5胸椎棘突起下에 神道가 있다. 이곳은 神의 道 즉 心臟에 通하는 길이다.

45.譩譆(의희)

譩譆의 “譩”는 트림, 轉하여 嘆聲, 한숨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譆”는 아파서 소리치는 뜻, 즉 이곳을 누르든가 또는 鍼灸治療를 하면 자연히 소리를 내려 嘆聲을 지르므로써 譩譆라는 穴名이 붙은 것으로 생각된다.

46.膈關(격관)

膈關은 膈으로 들어가는 關門이며, “膈”은 現代醫學에서 말하는 橫膈膜, 胸과 腹을 隔하는 膜을 말하며, 胸과 腹의 機能을 원활하게 조절하고 있는 것이 橫膈膜이다. “關”은 닫는다, 關所 등의 뜻이다. 그리고 膈病은 前述한 바와 같이 古典에서는 食道狹窄, 胃病, 특히 惡性의 病을 말함으로써,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穴이 膈關이라는 뜻이 된다.

47.魂門(혼문)

“魂”은 文字그대로 魂이라는 뜻이고, 魂은 肝에 藏하는 精氣이다. “門”은 肝의 臟에 邪氣가 出入하는 出入口라는 뜻이다.

즉, 魂門은 五臟의 兪傍에 있는 穴의 하나이며, 肝臟疾患 등의 治療穴임을 나타내고 있다.

48.陽綱(양강)

“陽”은 陽分이고 太陽을 뜻한다. “綱”은 실(糸)을 굵게 꼬아 그물 둘레에 붙인 벼리를 가리키며, 벼리는 성기므로 大綱의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陽綱은 足太陽膀胱經의 膽兪 곁에 있으며 膽에 관계되는 疾患을 치료하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49.意舍(의사)

意舍의 “意”는 말(音)로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心) 속의 생각을 가리키며, 脾에 藏하는 精氣이고 五精의 하나이다. 또한 마음, 생각한다는 뜻이다. “舍”는 집을 말하며 머물다의 뜻이다. 따라서 意舍는 脾臟의 精氣가 머문다는 뜻이며, 脾胃의 疾患을 주관하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이 된다.

脾와 胃는 表裏하는 臟腑로서 서로 돕고 서로 補하며 활동하는 脾는 意志를 주관한다고 한다. 때문에 胃를 앓는 사람은 意志가 약하고 또한 神經質的이다.

實際로 神經質的인 사람은 胃腸病이 많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胃의 상태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은 現代醫學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意舍눈 脾胃의 작용을 강화한다. 이때, 脾臟의 兪穴인 脾兪와 함께 치료하면 보다 더 효과적이다.

50.胃倉(위창)

胃倉의 “胃”는 胃의 腑라는 뜻이다. “倉”은 창고, 穀物을 갈무리해 두는 건물을 의미한다.胃는 一名 大倉이라고도 한다. 脾臟과 胃腑는 「倉廩의 官」이라고 하였듯이 입에 넣은 食物을 받아 이곳에 갈무리해 두는 곳이다. 따라서 胃倉은 胃의 倉에 邪氣가 出入하는 穴이며, 胃疾患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胃倉을 자극할 때는 胃兪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兩者가 서로 돕고,서로 補하면 더욱 치료 효과가 있다. 胃兪의 募穴은 中脘인데 中脘은 一名 太倉이라고 하므로 胃倉과 太倉(中脘)이 서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51.肓門(황문)

肓門의 “肓”은 본래 胸下를 말하지만 兪穴이라는 뜻도 있다. “門”은 出入口이다. 그리고, 膏肓, 肓兪, 胞肓 등 肓이란 글자를 가진 穴과 相關 關係를 갖고 있다. 「三焦兪의 左右에 肓門의 兩穴이 있는 것은 三焦元陽의 氣가 여기에서 나와 全身으로 往來流行하는 門戶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肓門은 三焦의 氣가 이곳에서 나와 全身에 精水로써 흘러나가는 門戶에 해당하는 것이 穴名 由來로 되어 있다.

三焦는 全身의 皮膚의 溫을 조절하는 곳이지만 이때 肓門은 三焦兪를 도와 효과를 나타내는 穴이다.

52.志室(지실)

志室의 “志”는 마음(心)이 指向하여 가는(士)바, 즉 뜻을 나타내며, 뜻이라는 意味 外에 腎에 藏하는 精氣를 말한다. “室”은 방, 집을 말한다. 古典에는 「腎에는 志가 머문다」라고 설명되어 있으며,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그 사람의 體力의 强弱을 알 수 있는 穴이다.

志가 머무는 穴이므로 腎이 病들면 피로하기 쉽고, 精力이 약화되기 쉬우며 몸에 긴장이 없어진다. 이것을 腎虛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중요한 穴이 志室이다.

53.胞肓(포황)

胞肓의 “胞”는 月(肉)과 包가 함쳐진 글자로, 胎褓, 子宮을 가리킨다. “肓”은 穴이다. 子宮에서는 受精卵의 發育이 行해지는데 子宮을 주관하는 이 穴은 婦人에게는 특히 중요하다.婦人病은 대부분 頭重이나 肩凝症, 허리가 나른하고, 下腹이 팽창되며, 足冷을 呯訴하는데 그러한 때 잘 듣는 子宮疾患의 特效穴 이라는 뜻이 胞肓이다.

54.秩邊(질변)

經絡流注에서 背部 第3行의 穴은 이것으로 끝나고 經絡은 이곳에서 膽經의 環跳를 지나 股外側을 循行하여 後外側으로 나와 委中에 合한다.

秩邊의 “秩”은 흘러가는 모양, 근신하는 모양이라는 뜻이다. “邊”은 가장자리, 끝, 변방, 곁이라는 뜻. 흘러가는 가장자리라면 前陰․後陰을 가리키지만 秩은 禾(穀物)와 失의 合字이므로 後陰 즉, 肛門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肛門곁에 있는 痔에 잘듣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55.合陽(합양)

合陽은 秩邊에서 太陽本經에 合하여 흘러가는 穴이며, 그것이 穴名으로 되어 있다.

56.承筋(승근)

承筋의 “承”은 받는다. 받든다는 뜻이 있다. “筋”은 文字 그래로이다. 따라서 腓腹筋의 筋을 받든다는 의미이며, 이곳에 疾患이 일어났을 때의 主治穴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承筋은 痔疾에 承山․飛陽과 함께 응용하고, 便秘에는 承山과 함께 응용하면 효과가 있는 穴이다.

57.承山(승산)

承山의 “承”은 받든다, 받는다, 바친다는 뜻이 있다. “山”은 뫼, 언덕, 丘陵 등을 말한다.以上의 語源에 의해 承山은 볼록하며 도톰한 腓腹筋의 바로 밑에 있어 山狀의 筋肉狀態를 받드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承山은 別名을 魚腹, 傷山, 腹山이라고도 한다.

58.飛陽(비양)

『鍼灸甲乙論』에 「足太陽의 絡, 갈라져 少陽으로 走行한다」라고 記載괴어 있듯이 飛陽은 膀胱經의 絡穴이다. 足太陽膀胱經의 經絡은 이곳에서 갈라져 足少陰腎經으로 流入해 간다.

飛陽의 “飛”는 날다, 높다, “陽”은 足太陽의 分, 足太陽膀胱經의 陽分이다.

그리고 後述하는 跗陽에 比해 높은 位置에 있는 足太陽膀胱經의 穴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穴名이다고 생각된다.

또 다른 뜻으로 飛陽은 本經에서 갈라져 나는 穴이라는 뜻이 있음을 附加해둔다.

59.跗陽(부양)

跗陽의 “跗”는 足跗를 말한다. 足跗라는 것은 足背를 말한다. “陽”은 陽分이다. 따라서 足背의 陽分에 있는 穴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陽分이라는 것은 下腿에서는 前側․外側․後側이 그것이다. 陰分이라는 것은 下腿의 內側을 말한다.

足背에서 陽分에 있고 飛陽보다 더욱 낮으며, 外踝의 바로 위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 跗陽이다.

『鍼灸甲乙論』에서는 跗陽은 「陽蹻의 郄」이라고 하였다. 陽蹻脈은 外踝의 下에서 일어나는 奇經이다. 그리고 足部에서는 대체적으로 膀胱經과 일치된다. 그래서 膀胱經의 病으로 急性인 것에는 跗陽이 잘 듣는다.

60.崑崙(곤륜)

崑崙은 中國의 神山인 崑崙山에서 由來하여 命名된 穴名이다. 外踝를 커다란 隆起를 보고 그 崑崙山의 바로 山아래에 해당하는 外踝後의 우묵한 곳에 있는 名穴이라는 뜻이다.

足의 崑崙쪽은 外踝 가까이의 名穴임과 동시에 五行穴의 하나로서 足太陽膀胱經의 經穴로 되어 있다.

61.僕參(복삼)

僕參은 一名 安邪라고도 한다. 『外台秘要』에서는 「足太陽과 陽蹻脈이 交會하는 곳이라는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腎經의 大鐘과 交會하는 곳으로도 해석된다. 大鐘의 “鐘”에는 머슴이라는 뜻이 있다.

62.申脈(신맥)

『鍼灸甲乙論』에서는 「陽蹻脈이 生하는 곳이다」라고 하였으며, 陽蹻脈이 이 穴에서 시작된다.

申脈의 “申”은 양손(臼)을 허리(丨)에 대고 몸을 편 모양, 또는 공중에 쫙 퍼지는 번갯불의 모양을 가리킨 글자로, 펴다, 나아가다, 말하다, 기지개 켜다의 뜻이며, 나아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脈”은 經脈을 말한다. 분명하게 陽蹻脈을 촉지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申脈의 穴名 由來이다.

63.金門(금문)

金門은 一名 關梁이라고도 한다.

『鍼灸甲乙論』에서는 「足太陽의 郄」이라고 하였으며, 「陽維의 別屬하는 곳」이라고 하였다.

陽維脈은 諸陰諸陽의 脈을 연결하고 絡하는 脈이다. 이 脈이 停滯하면 全身이 弛緩되어 힘이 없고 자신의 姿勢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金門의 “金”은 흙(土)에 덮여(亼)있는 빛나는 광석( )를 가리키는 글자로, 黃金․貴重한 것이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門”은 出入口, 즉 邪氣가 出入하는 곳이다. 따라서 金門은 膀胱經으로 出入하는 邪氣를 제거하고 急性症狀을 억제하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이다.

64.京骨(경골)

京骨은 「足太陽의 脈이 지나는 곳이다. 原이라 한다」와, 『鍼灸甲乙論』에 記載하기를 膀胱經의 原穴이라고 하였다. 이 京骨과 같이 各 經脈의 診斷에 사용하는 穴을 原穴이라고 하는데 주로 胸腹의 內臟이 異常하다고 느꼈을 때는 손목이나 발목에 있는 原穴로써 진찰할 수 있다. 原穴은 12經脈마다 各經이 있다. 이 原穴部分을 눌러서 아프다든가, 응어리나 冷 또는 灼熱感이 있든가, 작은 濕疹이 있든가, 肝斑이 있다면 胸이나 腹의 내부에 異常이 있다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膀胱經을 진단하여 조절하는 穴이 京骨이다.

京骨의 “京”은 수도, 帝王의 宮城이 있는 곳, “骨”은 뼈이지만 옛날에는 中足骨을 京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것이 그대로 穴名이 되었다.

65.束骨(속골)

『鍼灸甲乙論』에는 「足太陽의 脈이 注入하는 곳이다. 兪라고 한다」라고 記載되었으며, 膀胱經의 兪穴이다. 兪穴은 體重節痛의 主治穴이므로 몸이 나른하고 마디마디가 아플 때 束骨을 사용하게 된다. 束骨의 “束”은 나무(木)를 다발(口)로 묶다의 뜻이며, “骨”은 뼈를 말한다.

故로 束骨은 膀胱經의 病(骨痛症, 腰痛, 足痛이나 麻痺 등)을 파악하여 묶는 穴이며, 膀胱經兪穴을 총괄하는 主治穴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66.足通谷(족통곡)

通谷은 『鍼灸甲乙論』에서 「足太陽의 溜하는 곳이며, 滎穴이다」라고 한 것과 같이 膀胱經의 滎穴이다.

滎은 五行穴의 하나이며 身熱을 주관한다. 滎이란 오랜 澤의 이름이며 지극히 작은 水를 말한다 井泉의 經水가 흘러 滎水가 되고 그것이 고여 兪가 되는 것이다.

通谷의 “通”은 통한다, “谷”은 계곡, 따라서 谷川과 같이 滎水가 통하고 흐르는 經脈에 있는 穴이라는 뜻이 된다.

67.至陰(지음)

至陰은 『鍼灸甲乙論』에서 「足太陽의 脈이 出하는 곳이다, 井이라 한다」라고 하였으며, 膀胱經의 井穴로 되어 있다. 井穴은 心下滿을 주관한다. 명치가 긴장되어 가슴이 아플 때 효과가 있는 穴이다. 그래서 至陰穴의 응용 범위가 넓은 것임을 알 수 있다.

至陰의 “至”에는 도달한다. 이른다, 도착한다는 뜻이 있다. “陰”은 여기에서 少陰을 가리킨다. 經絡은 이 穴에서 足少陰腎經의 涌泉에 이른다. 따라서 足少陰에 이르는 穴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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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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