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관하여

[스크랩] 중풍

대관령 바람소리 2012. 4. 18. 14:57

중풍

 

6년전 뇌출혈로 좌측 반신불수

 


발지압판,금수지침으로 상태 호전

 

 

L모(남, 56)씨는 6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후 좌측이 반신불수가 돼 혼자서는 바깥출입이 힘든 상태다.

그간 한의원, 병원 등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고 좋다는 것을 많이 해 봤으나 개선이 되지 않고 간신히 부축해서 사무실에 오게 됐는데 왼손은 매우 차갑고 뻣뻣하게 거의 굳어 있는 상태였다.

운기체형- 좌:수화태과(신승, 소장승)-신실증, 우:금목불급(폐허, 담허)-양실증
삼일체형- 좌:양실증, 우:신실증

좌측 손은 자극이 불가능해 우측 손에 좌우측에 해당하는 기맥에 자극을 같이 주면서 발지압판 운동, 침봉 지압봉으로 수지 부위와 경추부위의 금경을 수시로 자극하게 하고 특상 황토서암뜸을 뜰 것을 권했다.

발지압판 운동은 주변을 의지할 수 있는 구조물을 이용해 5~6분으로 시작하게 했고 특상 황토서암뜸은 우측 손에 3장부터 시작, 차츰 늘려 나가도록 했다. 3주째 되자 지팡이를 짚지 않고 잘 올라오고 내려갈 수 있게 됐다.

계속해 금수지침, 특상황토서암뜸, 기마크봉을 자극하면서 발지압판 운동을 2개월 정도 했더니 차가웠던 손이 따듯해지면서 부드러워졌고 걸음걸이가 매우 좋아졌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차갑고 감각이 없던 좌측 팔다리가 따뜻해지면서 견관절과 주관절 사이와 슬관절과 대퇴부 사이에 통증이 생겼다.

금추봉으로 자극을 주고 기마크봉 대형을 붙이자 통증이 없어지면서 운동 반경이 훨씬 넓어졌다. 3개월이 지나자 본인이 느낄 정도로 걸음걸이가 좋아지고 손도 따뜻해졌으며 밤에 잠을 못 이루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권호 학술위원

출처 : 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글쓴이 : 오분순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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