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혈이란?
12기맥은 장부에 각각 연결되어 있으므로, 12기맥을 자극하여 장부의 질병을 다스린다. 여기에서 말하는 오수혈은 기맥의 유주순서와 관계없이, 손끝의 기정혈에서 시작하여 제2절까지 배당되어 있다. 각 기맥에서 정, 형, 유, 경, 합의 5개의 혈자리에 오행(목,화,토,금,수)을 배당한 것을 오수혈이라 한다.
오수혈은 체침경락의 오수혈 명칭을 그대로 이용했다.
손끝에서 부터 정(井), 형(滎), 유(兪), 경(經), 합(合)의 순서로 흐르고 있다.
①정혈 : 맥기가 처음으로 일어나는 곳으로 질병의 시초 또는 급성, 준급성 질환에 자극을 주면 강자극이 되어 진통, 진정효과가 우수하다.
②형혈 : 맥기가 처음으로 번성하는 곳으로 각 장부에 신열(身熱)이 있을 때 시술한다.
③유혈 : 맥기를 받아들이는 곳으로 신체가 무겁고 관절통이 있을 때 이용한다.
④경혈 : 맥기가 장부로 들어가는 곳으로 질병으로는 가래와 기침을 다스린다.
⑤합혈 : 맥기가 장부로 들어가 합하는 곳으로 상기(上氣), 상충(上沖)있을 때 인하 또는 하기시기는 위치이다.
수지침에서 오수혈은 주로 오치처방에 이용하는 혈자리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치처방의 혈자리는 오수혈에서 나온다.
오행의 대표혈
각 장부에 오행이 있듯이, 각 기맥에도 오행혈이 있으며, 장부오행과 오행혈 오행이 일치되는 혈을 오행의 대표혈이라 한다.
오행의 대표혈은 체침의 원혈보다도 우수하고 다른 장기의 기능까지 조절한다.
|
|
木 |
火 |
土 |
金 |
水 |
음(陰) |
6장(臟) |
간 |
심장 |
심포 |
비장 |
폐 |
신장 |
오행의 대표혈 |
N1 |
G13 |
K13 |
F5 |
C7 |
J7 |
양(陽) |
6부(腑) |
담 |
소장 |
삼초 |
위장 |
대장 |
방광 |
오행의 대표혈 |
M28 |
H6 |
L6 |
E38 |
D1 |
I38 |
음기맥의 오수혈
|